1970년대 말에 나온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이후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백인 사회의 성찰이 시작되었지만,
알튀세르, 푸코 등 가장 진보적인 그룹의 학자들조차도
백인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비판 받았습니다.
한편, 1997년 출간된 영국의 문화연구자 리처드 다이어의 『화이트』는
한걸음 더 나아간 백인의 자기성찰로 평가받는 저술로,
저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연결해 다루면서
서양 문화의 뿌리 깊은 백인중심성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번역된 『화이트』도 읽어야 할 책 목록에 넣어야겠군요. ^^
복연링크: 백인은 어떻게 할리우드 영화에서 ‘미의 표준’이 됐나(한겨레)
'복연 링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연링크] 서로 외롭지 않은 출판의 방식 / 김민섭(경향신문) (0) | 2020.06.18 |
---|---|
[복연링크] 문사철(文史哲) 인문학을 넘어 뉴리버럴아츠(New Liberal Arts)를 제안한다 / 김재인(대학지성 IN&OUT) (0) | 2020.06.15 |
[복연링크] “말하는 것처럼 쓰면 된다”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아마도 3류일 것이다. /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0) | 2020.06.08 |
[복연링크] "절대 차별한 적 없다는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차별 행동"(한겨레) (0) | 2020.06.04 |
[복연링크] 18세기 말 영국 여성들은 왜 갑자기 소설을 썼나 / 이미경(한겨레) (0) | 2020.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