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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5회 아볼로 캠프 패널토의 분석자료]

* IVF 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에서는 <지성운동> 꼭지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자료를 연재 형식으로 공유합니다. 원글에 포함된 각주는 생략했습니다.


한국 기독지성운동의 현황 분석(4)

이주일(IVF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 연구원)


4. 한국 기독지성운동의 현황 분석

(1) 논문의 수와 분야별 분류

③ 분야별 논문수(서평/에세이 제외)

  논문의 제목을 기준으로 논문이 다루는 주제의 분야를 분석해 본다. 분류로는 크게 신학, 인문, 사회, 과학으로 나누고, 하위 분류로 한 번 더 구분했다.

 대분류에 따르면, 전체 논문 중 3분의 2 이상이 인문과 사회 분야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 분야 논문은 비교적 적었다. 기독지성운동의 현황을 분석하는 목적상 신학분야 논문에 대한 분석은 생략한다.


ii) 소분류(신학 분야 제외)

a. 인문

  인문 분야를 총 10개 하위분야로 분류해 보았다. 주로 문학, 문화(예술), 심리, 철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b. 사회

  사회분야는 총 11개 하위분야로 분류했다. 교육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다음으로 경제, 복지, 정치, 가족 등에서 논문이 많다.


c. 과학

  과학분야는 총 4개 하위분야로 분류했다. 의료 분야가 가장 많은데, 이것은 생명윤리를 다루는 논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위분야에서 과학은 주로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에 관한 것이 많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문, 사회 분야에서 논문이 주로 생산되었으나 2010년 이전까지는 적은 수준이었고 2011년 이후로 어느 정도 논문이 생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교육, 경제, 문화, 문학, 심리 등 소수의 하위분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개 이하이며 10개 이하인 경우도 많다. 논문의 수를 볼 때, 몇 분야 이외에는 대체로 20년간 매년 1개 이하의 논문이 생산된 것이다. 따라서 이에 근거하면 지난 20년간 기독지성운동의 역동성이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