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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5회 아볼로 캠프 패널토의 분석자료]

* IVF 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에서는 <지성운동> 꼭지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자료를 연재 형식으로 공유합니다. 원글에 포함된 각주는 생략했습니다.


한국 기독지성운동의 현황 분석(5)

이주일(IVF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 연구원)


4. 한국 기독지성운동의 현황 분석

(2) 논문의 성격 분석

① 총론인가, 각론인가(서평/에세이 제외)

a. 전체 논문 분석

  논문의 성격을 분석하기 위해 제목을 기준으로 총론과 각론으로 분류해 보았다. 구체적인 이론, 인물, 이슈를 다루는 경우 각론으로 분류하고, 각 (하위)분과의 개념, 당위, 분류, 유형, 방향, 방법 등을 다루는 경우에는 총론으로 분류하고자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총론에 비해 각론이 약 2배 많았다.


b. 대분류에 따른 분석

 대분류에 따라 분석해 보아도 마찬가지다. 각 분야마다 총론에 비해 각론이 약 2배 많았다.

  비율상으로 볼 때, 총론에서 각론으로 나아가려는 노렷이 엿보인다. 하지만 논문의 절대량이 적기 때문에 몇몇 분야를 제외하면 크게 의미있는 결과라고 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②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서평/에세이 제외)

a. 전체 논문 분석

 논문의 성격이 사회변화를 지향하는지를 알기 위해 제목을 기준으로 보수적인지 진보적인지를 분류해 보았다. 단순한 서술이나 분석은 ‘설명적’인 논문으로, 기존의 개념, 이론, 현상, 흐름 등에 비판적이고 대안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고 하는 경우 ‘비판적’인 논문으로 분류했다. 설명적 논문이 많으면 보수성이 강하고, 비판적 논문이 많으면 진보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해 보았다.

  전체 논문을 보면, 압도적으로 설명적 논문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b. 대분류에 따른 분석

 이런 경향은 대분류에 따라 살펴보더라도 마찬가지다. 대체로 80~90%가 설명적 논문이었고, 비판적 논문은 20%를 넘지 않는다. 특히 인문 분야는 10%를 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진보성이 약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