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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로스투디움 7기, 공부의 열정으로 봄을 맞이하다

 

올해 3월에도 어김없이 공부의 열정으로 가득한 8명의 학생들이 아볼로스투디움을 찾아주었습니다.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기 전 가진 자기소개 시간에, 서로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걸 눈치 챘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할 한 학기에 대한 기대를 품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치열한 사유 실험으로 근대의 첫 시작이 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로 스투디움의 문을 열었습니다. 데카르트를 읽을 때마다 도와주는 튜터 김동규 박사가 이번에도 특강을 통해 방법서설』 읽기의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갈수록 바빠지는 사람들을 위해 스투디움 시간을 전보다 줄여 운영하는 가운데에도, 책을 이해하고 서평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기 위한 학생들의 진지한 열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루하고 어려워만 보였던 서양의 근대 고전에서 우리 사회와 삶을 해석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하는 순간, 고전을 대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한층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방법서설』이 끝나자마자 데카르트보다 더 두툼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과제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데카르트를 통해 근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힌트를 얻은 학생들은 기대감으로 다음 책을 구했습니다.

이제 시작한 지 한 달이 좀 넘은 아볼로스투디움 7기는 바쁜 와중에도 읽고 쓰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토요일마다 모이고 있습니다. 8명의 수강생들은 시대를 이해하는 기독지성이 되기 위해 읽고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수고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주말 시간에 함께 모여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을 다듬어가고 있는 8명의 수강생들을 격려해주세요.

 


 

열심히 달려온 복팟멈추지 않고 도전하다

 

201661일 피터 엔즈의 아담의 진화로 시작한 복팟플러스가 지난 3113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복팟플러스는 복연 이강일 간사, 한국교회탐구센터 최삼열 간사, IVP 정모세 간사가 짧고 굵게 진행하는 복팟의 자매 프로그램입니다. 복팟 플러스는 한 회당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그리스도인들이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해왔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독서 팟캐스트 복팟은 출연진들의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책에 관한 수다회를 계속해왔습니다. 꾸준히 복팟을 들어주시는 청취자들 덕분에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방송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복팟 청취율은 꾸준히 늘어 근래에는 꾸준히 회당 3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연은 이번에 또 하나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합니다. 복팟 팀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기 좋은 동화를 골라, 복팟 출연자 하루의 목소리로 낭독하는 복팟 낭독회를 시작합니다. 매력적인 하루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만난 후, 책도 구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복팟은 계속해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청취자들을 만나고자 계속해서 새로운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복팟을 기획하는 데 도움이 될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복연 연구원들에게 알려주세요.

 

박은영 / 복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