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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연과 에라스무스가 함께하는에라스무스 스투디움 출항! 

복연은 지난 9월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와 함께 다음 세대 사역자를 위한 인문학글쓰기 학교 에라스무스스투디움을 열었습니다.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는 복연의 튜터이기도 한 김동규 박사를 비롯하여 신학과 인문학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와 교계가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신진학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지난 여름 에라스무스가 복연에 교회 사역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및 기독NGO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학교를 함께 열자고 제안해왔습니다. 이에 복연이 인문학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함께 하는 스투디움을 열자고 하면서, 이번 가을학기에 에라스무스 스투디움이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에라스무스스투디움은 93󰡔󰡕의 저자 김용규 작가의 공개강의 그리스도인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로 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스투디움을 찾아온 기독교 사역자 5명은 김동규손민석최경환 등의 인문학/신학 연구자들과 함께 홉스, 테일러, 니체 등의 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어려운 고전 읽기에 머무르지 않고, 서평 쓰기를 통해 고전을 읽으면서 얻은 통찰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직장 생활이 바빠 아볼로스투디움이나 아볼로클럽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에라스무스 스투디움을 통해 공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신과 이 시대, 교회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복연, 책블레스유 - 당신에게 꼭 맞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복연이 새로운 책 추천 이벤트 책블레스유를 시도했습니다. 유명 TV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한 이 이벤트는 복연 페이스북 팔로워들이 댓글로 책을 읽고 싶은 상황을 달아주면 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깜짝 온라인 행사였습니다.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다른 팔로워들이 적합한 책을 찾아 댓글을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13명의 팔로워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주었으며, 복연은 그 중 8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복연은 선정된 10개 주제에 대해서는 복연 연구원과 자문위원 등 복연 식구들이 직접 머리를 모아 양서들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복연의 셀렉션이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로 참여자들과 복연 연구원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상큼한 재미를 맛보았고, 무엇보다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책을 소개 받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사연과 추천 책을 남겨주신 참여자 분들과 다소 뜬금없는 책 추천 요청에도 흔쾌히 발랄하고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주신 추천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박은영 / 복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