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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로스투디움 5기 종강하다!

category 복연 늬우스 2018. 6. 11. 14:14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아볼로스투디움 5기가 6월 9일 미로슬라브 볼프의 『배제와 포용』에 대한 마지막 서평 합평을 끝으로 종강하였습니다. 스투디움 4기까지 인문학, 사회학, 포스트모던/탈식민 고전, 과학 분야의 책 5권을 다루었다면, 5기에는 신학을 추가하여 총 6권의 책[각주:1]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아볼로스투디움 5기 7명의 학생들은 거장들의 저서를 통해 우리가 숨쉬고 있는 근대 개신교, 포스트모던, 탈식민, 과학의 발전, 공공신학의 필요성 부상이라는, 우리가 처해있는 이 시대의 맥락들을 살폈습니다. 또한 책을 통해 새롭게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의 주장을 도출하여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서평으로 만드는 과정도 훈련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신학 부문 텍스트로 선정한   『배제와 포용』의 저자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가 스투디움이  그의 책을 읽고 있는 시기에 내한하였습니다. 스투디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볼프 교수의 강연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강의 후에는 저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학생들은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학자의 강연과 저서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되어, 한 학기의 공부 내용이 잘 정리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볼로스투디움 5기의 정규 수업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으나, 여기가 끝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자신의 대표 서평을 다듬고 다듬어 문집을 만듭니다. 그리하여 7월 21일에는 대표 서평을 발표하고 수고하며 한 학기를 마친 서로를 격려하는 수료식(일시: 7월 21일 토요일 11시 장소: IVF 중앙회관 6층 세미나실)을 갖습니다. 여러분도 오셔서 학생들의 서평 발표를 듣고 축하해주세요!




  1. 1)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길, 2010 ; 2)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문예출판사, 2018 ; 3) 데카르트, 『방법서설』, 문예출판사, 1997 ; 4) 미셸 푸코, 『비판이란 무엇인가 』, 동녘, 2016 ; 5) 데보라 하스마·로렌 하스마, 『오리진』, IVP, 2012 ; 6) 미로슬라브 볼프, 『배제와 포용』, IVP, 2012, [본문으로]